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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LI Financial Group

#4. 불확실성의 시대, 융합에 집중하라

Mar. 22. 2017

지난 16일, 데일리금융그룹 신승현 대표님(이라 쓰고 신짱이라 읽는다)이 ‘매경CEO특강’의 연사로 서게 되어 함께 성균관대학교를 찾았습니다.

 

✔ 기사 보기 : 생생한 현장 스토리로`나만의 길` 찾아라 

 

소개에 따르면 매경CEO특강은 국내 주요 기업 및 금융사 대표들이 직접 서울 주요 대학들을 찾아 자신의 경험과 통찰 등을 전수해주는 자리로, 2003년 처음 출범해 올해 15년째를 맞이했습니다.

 

특히 성균관대학교는 본 특강을 ‘CEO와 함께하는 기업가정신의 이해'라는 이름의 정규 과목으로 편성해 진행하고 있었고, 저희는 본 과목을 수강하는 경영학 및 타전공생 200여 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날이 좋아 즐거웠고, 열기가 가득해 뜨거웠습니다. 저 역시 신짱의 이야기에 울림을 받았고요. 이날 내용을 요약해 소개합니다.

 

▲ 이분이 저희 신짱이십니다.

 

안녕하세요, 데일리금융그룹 신승현입니다.
 

오늘 여러분께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 내용입니다.
 

▲ 강의의 주제는 "불확실성의 시대, 융합에 집중하라" 였어요.

 

세상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10년, 15년 전만해도 예상할 수 있는 기간이 길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산업이 이렇게 움직인다면 이런 일이 발생할 테니, 나는 오늘 이것을 준비 해야지’ 하는 식의 접근이 점점 의미가 줄어들고 있어요. 이를 불확실성이라 정의한다면, 저는 ‘융합’이라는 것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싶습니다.

 

융합이란 (물리적인 결합을 넘어)화학적인 결합을 통해 새로운 개념이나 가치를 생성해내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 내용을 개인과 기업, 그리고 산업에 적용해 이야기를 풀어 보겠습니다.

 

 

part 1. 개인과 융합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2001년 회계사로 시작해, 계리사, 애널리스트라는 직업을 겪어왔죠. 이후 2015년, 지금의 데일리금융에 합류했고, 현재는 공동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 신짱의 경력. 최연소 oo, 전체 수석 oo, 베스트 oo. 그런데 그는 평범했다 말한다.

 

공인회계사가 된 건 사실 당시 여자친구의 영향을 좀 받았던 것 같아요. 여자친구와는 잘 지냈는데요. 여자친구의 친구들, 그리고 그들의 남자친구들을 함께 만나는 자리면 괜히 주눅이 들게 되는 게 참 싫더라고요. 당시 저는 그냥 베니OO 만 가도 즐거워 하던 때였는데, 저보다 7-8살이 많았던 그녀 친구들의 남자친구들은 저보다 훨씬 더 잘해주는 것 같았거든요. 회계사가 되면 그 간극을 좀 메울 수 있을까 해서 공부를 시작한 거예요. 저는 그렇게 공인회계사가 됐습니다.

 

이후 공군 장교로 군대에 갔는데, 우연히 친구가 자기 선배 이야기를 하더군요. 젊은 나이인데, 자기 차도 있고 집도 있는 선배라고요.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이냐 물었더니 애널리스트래요. 애널리스트는 어떤 직업이고, 내가 한다면 어떨지 또 물었어요. 그 선배는 당시 보험사들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서 보험 관련 애널리스트를 많이 뽑을 거라는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그렇게 애널리스트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됐는데, 바로 애널리스트가 되진 못했어요. 당시 애널리스트 채용은 흔하지도 않고 쉽지도 않더라고요. 그맘 때쯤 계리사 시험을 또 봤는데, 그 시험은 수석으로 합격했어요. 이후 영국의 타워스왓슨이라는 회사에서 오퍼를 받았고, 저는 그렇게 계리사가 됐습니다.

 

이후 애널리스트라는 직업은 참 우연한 기회로 닿게 됐는데요. 타워스왓슨에서 일을 하고 지낸지 얼마 뒤에 두 곳의 한국 보험사로부터 가치평가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사내 유일한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해당 업무를 제가 맡게 되었고요. 그게 인연이 되어 저는 애널리스트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지내오기까지 저는 대단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를 위해 살았다기 보다는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낼 지에 더 충실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시간을 보내고 나니까 저는 금융의 전 영역을 많이 들여다 본 사람이 되어 있었고, 다시 그게 기반이 되어 지금의 자리까지 이어졌다고 봅니다.

 

계리사라는 직업이 좋다, 애널리스트가 좋다 이런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살아가면서 어떤 의사 결정을 할 때, 특히 개인 진로에 대해서 조금은 도전적인 생각을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는 사회에서 한 가지의 직업으로 살겠다는 건 의도하지 않게 본인을 불안한 상황으로 내몰게 되기 때문이죠.

 

▲ 개인의 경험으로부터 이끌어낸 메세지는 이랬어요. 저도 좋아하는 말, "seize the moment"

 

다만 도전에 대해 우리가 고려해야 할 부분은 아예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게 아니라 이미 알고 있는 것, 익숙한 것의 인접 영역으로 한 걸음 나아가는 것일 때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도전의 기회는 의도하지 않았을 때 찾아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할 일은 내가 지금 맡은 일,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는 일일 겁니다. 모든 것을 예측하고 그에 대비한다기 보다 오늘 내가 하는 일에서 가치를 만들어 내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죠. 위험을 능동적으로 평가하고 받아들여 내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마련해 나가는 겁니다.

 

 

part 2. 기업과 융합

  

불확실성의 시대에서의 기업들은 ‘빠르게 그리고 함께’ 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습니다. 산업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는 곳에서는 내가 모든 것을 준비해서 그 변화를 통제하기가 어렵기 때문이죠.

 

이제는 글로벌 기업이 된 네이버가 현재의 모습이 되기까지는 많은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고객의 반응을 예측하기 어렵고 빠르게 변하는 인터넷 환경에서 네이버는 적절한 인수와 발 빠른 신사업 개발로 대응해 사업을 성공시켰죠.
 

 

▲ 네이버는 이렇게 움직여왔어요.


즉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따라 빠르게 역량을 보완하기 위해 인수라는 방법을 택했고, 필요에 따라 각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회사를 분사했습니다.

 

또 다른 사례를 볼까요. 미키마우스로 시작해 지금은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된 월트 디즈니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 활발한 인수 및 투자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최근 등장한 기업 뿐 아니라 오랜 역사를 가진 기업에서도 이런 움직임을 발견할 수 있는 셈이죠.
 

 

▲ 월트디즈니는 이렇게 움직여 왔고요.


현재 월트 디즈니는 TV 방송(ABC중심), 테마파크 리조트, 애니메이션&영화 스튜디오, 인터넷/캐릭터 라이센스/게임 등 4개의 주요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제작, 유통, 확산에 이르기까지 콘텐츠 산업의 전 영역을 아우르고 있죠.
 

 


▲ 기업의 융합으로부터 이끌어 낸 메시지는 이랬습니다.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기업은 ‘빠르게 더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경영 환경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시기에 따라 필요 역량을 즉각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경쟁력 높일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양성을 가진 기업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시야를 넓혀 다양하게 접근한다는 논리인데, 불확실성이 큰 현 사회에서는 크게 하나가 움직이는 것보다 작게 여럿이 가는 것이 훨씬 경쟁력 있는 접근일 겁니다. 분사를 통해 작은 조직의 민첩성과 사업부의 오너십을 유지하게 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죠.

 

 

part 4. 산업과 융합

 

 



기존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TV 중심의 전통 미디어에 기반해 성장했습니다. 고객 접점 확보를 위해 유통 채널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한 분야였죠. 그리나 뉴미디어의 등장으로 신규 사업 영역이 생겨났습니다. 결과적으로 72초TV, 딩고, 다이아TV 등 뉴미디어 환경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생산하는 사업이 성장했고, 뉴미디어를 통해 활동하는 스타(크리에이터)를 관리하는 매니지먼트사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타 산업에 비해 매우 폐쇄적인 의료 시장에서도 변화는 일어나고 있습니다. 의료 산업은 전문성이 무척 중요해 정보의 단절이 심하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가 이뤄지기 어려웠는데요. 의료 및 관련 분야 기술의 발달로 보다 고객 중심의 새로운 서비스들이 활발하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의료 데이터와 관련된 분야가 주목 받고 있는데, 정보보호와 관련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이 존재하긴 하지만, 의료 분야의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은 해당 산업에 아주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산업의 융합으로부터 이끌어 낸 메시지는 이랬습니다.

 

결국 불확실성의 시대에서는 전통적인 산업 구분이 무의미해 지고 있습니다. 시장 트렌드에 따라 산업 간 결합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를 통한 변화가 굉장히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이 중심에는 늘 고객이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이나 비즈니스 기회가 있어서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수요와 욕구에 대응해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죠. 이런 변화 만이 의미가 있을 것이기에 저는 이 포인트가 가장 중요하고, 모든 창업자들이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이어 더 이상 한 산업의 흥망을 결정짓는 것이 해당 산업의 다이나믹에 있지 않다는 점을 언급하고 싶습니다. 아무리 우리가 오늘 여기서 열심히 하고 있더라도 다른 산업에서 일어나고 있는 무엇 때문에 오늘 내가 하는 일들이 전부 없어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바꿔 말해 산업은 고객에 맞춰 변화할 것이기 때문에 어떤 산업의 신성장 동력은 전혀 무관해 보이는 타 산업에서 발견할 수도 있을 겁니다. 이에 잘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는 울타리 밖을 바라보고 전체를 조망할 수 있어야 합니다.

 

 

part 5. 핀테크, 그리고 데일리금융그룹

 

국내 금융산업은 국내 GDP의 6%(IT관련 산업 미포함), 시가총액 중 13%를 차지하고 있는 산업입니다. 국내 총 이익이 1년에 120-130조일 때 은행, 보험, 증권 등의 분야에서 약 15조 정도의 이익을 만들어 내고 있는 셈입니다. 그만큼 큰 산업이죠.

 

그런데 이런 큰 산업이 지금 뒤틀리고 있습니다. 200조라는 큰 가치를 가진 산업이, 우리에게 좋은 직장이 될 수 있는 이곳이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블록체인, 인공지능, 크라우드, 생체인증, 가상화폐 등이 그 변화를 이끌고 있는 키워드인데요. 이번에는 이 내용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 핀테크의 개념

 

배경을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모바일 등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고객이 금융을 사용하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기술이 필요해지게 된 겁니다.

 

기존에는 고객이 이체나 출금을 위해 은행 지점을 방문하면 은행원이 말을 걸었습니다. ‘고객님, 이런 카드 어떠세요, 이런 펀드 어떠세요’ 하고요. 누군가는 가입을 하고 누군가는 그냥 나왔죠. 그런데 이제는 지점 자체를 방문하지 않습니다. 은행 고객 중 70%는 모바일 앱을 열어서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를 하고 그냥 나갑니다. 예전에는 방문한 고객을 붙잡고 상품을 소개해서 수익을 만들 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 가능성 자체가 없어지고 있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 지를 고민하다 보니 앞서 언급한 기술들의 이야기가 나오게 되는 거죠.
 

 

▲ 사실 저는 이 장표를 보고 '오오'를 외쳤어요. 깔끔한 정리! special thx to. MY

 

이를 배경으로 등장하는 핀테크 플레이어는요. 필요 기술을 가진 회사가 기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기술을 공급함으로써 변화하는 환경에 맞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거고요. 오히려 기술을 보유한  회사가 직접 금융기관을 인수해 버릴 수도 있을 겁니다. ‘기존 금융서비스의 질을 그렇게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면 내가 직접 해보는 건 어떨까’의 접근인 거죠. 다시 말해 핀테크라는 산업에는 필요 기술을 보유한 기술 회사뿐 아니라 그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사와 직접 경쟁하고자 하는 회사들도 등장하고 있는 겁니다.
 

 

▲ 뚜둥. 언번들링 오브 어 뱅크!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는 1980년대 어느 포럼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첫 번째, 우리는 은행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금융 서비스가 필요한 것이다. 즉, 은행은 없어지고 서비스가 남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 겁니다. 두 번째, 우리가 2년 뒤를 예상하는 건 흔히 ‘Under Value’하다 여기지만 대부분의 사업 기회는 2년 이후에 초점을 맞춰야 잡을 수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앞으로 금융 산업에서는 불필요한 중개 비용이 사라질 겁니다. 수요와 공급을 직접 연결할 테니까요. 또한 직접 대면할 필요없이 비대면으로, 인공지능을 통해 여러 프로세스의 효율을 높이면서(금융은 돈을 빌려주면 잘 갚을지, 투자를 하면 많이 벌 수 있을지, 카드를 발급해주면 많이 쓸 지 등 예측하는 비즈니스니까요), 규제가 완화되는 흐름을 타고 금융의 산업 구조는 소비자 중심으로 재편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핵심은 (고객의 수요와 욕구에 대응하는)융합에 있을 거고요.

 

 

▲ 아름다운 데일리예요 :-)

 

데일리금융그룹은 이런 융합의 접점에 있는 곳입니다. 금융 산업 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재미있는 변화 속에서 가치를 만들어 내가 위해 설립된 회사죠. 수많은 기술 회사와 기술을 핵심 역량으로 직접 금융사가 되거나 금융사를 인수할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를 정리하며 강조하고 싶은 이야기는 딱 한가지 입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명확한 목적 의식을 가지고 삶을 유연하게 설계하자, 그를 통해 융합의 가치를 만들어 내자는 겁니다. 중요한 것은 개인 차원에서는 경험, 회사 차원에서는 협력, 산업에서는 소비자 중심의 (개선이 아닌)파괴적 혁신이 중심이 된 융합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를 끝으로 오늘 이야기를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 학생들의 열기는 엄청났어요!


 

part 6. 학생들은 이게 궁금했어요!

 

Q. 명확한 목표의식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데일리금융의 목표의식은 무엇인가요?

 

데일리금융은 ‘누구나 일상에서 풍요로운 금융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라는건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의 사람들이 금융을 접할 때 풍요로울 수 있어야 한다는 걸 의미하죠. ‘풍요롭게’의 의미는 ‘쉽고 빠르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에 더해 이익을 발생 시키거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등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고요. 이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겁니다. 쿼터백(로보어드바이저 사업부)처럼 우리가 직접 금융사가 되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고, 데일리인텔리전스(차세대 금융 인프라 서비스 사업부)처럼 많은 금융기관들에게 데일리금융의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해당 기관을 통해 고객들에게 풍요로움을 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브로콜리나 디레몬 등과 같은 새로운 금융 플랫폼을 통해 풍요로움을 제공할 수도 있을 거고요. 이를 바탕으로 데일리금융은 동남아를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핀테크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 데일리의 비전과 사업 영역 :-)

 

Q. 도전을 무척 많이 해온 것 같습니다. 불확실성에 계속 도전하게 만든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물론 쉬운 일은 아닙니다. 불확실성을 맞닥트리며 받게 되는 스트레스는 적지 않은 게 사실이거든요. 그저 해본다는 게 목적이라면 스트레스가 덜 할 수 있겠지만 우리는 거기서 의미를 만들어 내고 싶기 때문에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어쩌면 당시의 제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내가 감당하게 될 위험이 어느 정도인지 선택할 당시에는 잘 몰랐으니까요. 그저 이렇게 생각했어요. 완전히 새로운 것을 처음부터 하는 게 아니라 내가 쌓아 온 경험들이 겹쳐지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거요.

 

무엇이든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는 인적 네트워크이든 지식이든 내가 과거에 쌓아온 것들의 일부가 기회비용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새로운 곳에서는 과거의 것이 100% 활용되지는 않기 때문이죠. 만약 70%를 버리고 30% 밖에 활용하지 못한다면 그 도전은 의미를 만들어 내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내가 감내할 수 있는 정도의 간극이 있는 도전이라면 해볼 만한 가치가 있을 거예요. 그렇게 조금씩 인접 영역으로 확장 시켜 나가는 것이 제가 앞서 언급한 도전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DAYLI의 daily] 불확실성의 시대, 융합에 집중하라  <끝>